평화의 소녀상, '목표액 달성했으니 공공조형물로 기부한다고'?목표액 초과됐지만, 화순 아파트 곳곳에 모금운동 전단지 무단 살포.....특정단체 신고내용 현재 경찰서 조사중.....화순군 관계부서 '설치할 남산공원 일부 땅 매입이 먼저, 관리도 단체가 해야될 일이다'......
또한, 최종 설치 장소는 남산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화순군 관계부서는 '남산 공원에 설치할 수는 있으나 군유지인 남산 일부 땅을 매입해야 되고 소녀상 관리도 해당 단체에서 해야 된다' 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소녀상 부지를 무료로 기부할 수 없으며 소녀상의 청소는 물론, 훼손과 더불어 낙서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녀상 건립 단체가 담당하는게 맞다' 며 '차후 소녀상이 흉물로 될 경우 철거에 대한 경우의 수도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순군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기부 받는다라는 말은 '전혀 결정된바가 없다'고 답했다.
지역 주민들도 우려에 목소리를 냈다. '화순읍 주민 A씨, B씨는 '각 지역마다 평화의 소녀상 제작을 하는 지역작가들도 있는데 굳이 3천만원이 넘는 제작비와 행사비, 홍보비, 기타 운영비로 6천만원이 넘는 모금액을 쓸 필요가 있냐' 며 '모금 단체가 과연 공익성을 바탕으로 하는 단체인지, 아니면 정치적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단체인지 깊게 들여다 봐야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단체는 이미 6천 2백만원이라는 모금 초과액과 모금운동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화순읍 모 아파트 층층마다 소녀상 모금 소형 포스터 전단지가 무단 살포되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화순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
이에 화순경찰서는 특정 단체의 무단 전단지 살포 사건을 간단하게 판단할지 아니면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신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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