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화순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단톡방 내용

화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는 1차, 2차, 3차, 4차까지 69명이 참여하고 있는 추진위 단톡방에 회의 일정, 결과 등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 화순 대광교회에서 3차 회의가 진행됐는데, 집행부 및 지역 기자들이 참관인으로 참석해 화순자치미래연대 해산 잔여금 3백만원 모금활동 기부식, 재정보고, 활동보고 모금현황, 모금 참여자 동판 제작 여부 안건 논의, 기타안건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

이런 내용으로 지역 언론사는 기사를 보도했다. 화순 평화의 소녀상 집행위원회 4차 회의는 9월 25일 화순 대광교회에서 김선옥, 박인동, 윤영, 윤학근, 강창열, 김지숙, 임지락 집행위원들이 참석해 계획안 최종확정의 건을 운영위원회 4차 회의에서 최종검토 후 확정한다는 내용과 건립추진위원회 가입관련의 건, 재무선임의 건, 향후 모금활동 계획의 건 등이다.

또한, 10월경 구복규 화순군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운영위원회는 10월 6일(금) 16시에 개최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공지했다.

3차 회의, 4차 집행위원회 회의 내용을 결과로만 통보했던 부분에 궁금한 사항이 있었던 추진위에 속한 지역 언론사 기자는 10월 6일 있을 예정인 4차 운영위원회 회의 장소를 물어보면서 6일 이전에 알려달라는 내용도 전달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장소는 참석인원을 파악한 후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며 '넵 알겠습니다'로 소녀상 집행위원장이 직접 소녀상 추진위 단톡방에서 대답했다.

그런데, 소녀상 집행위원장은 지역 기자의 질문도 무시한 채 이미 10월 6일(금) 16시에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장소는 화순 대광교회로 김선옥, 박세철, 윤영, 박인동, 이송자, 윤학근, 김지숙 화순군의원 등이 참석해 4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끝마쳤다. 

추진위 단톡방 취지는 모든걸 공유하고 군민이 주도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정, 장소에 대한 공지도 없이 집행부 마음 가는 대로 회의 결과만 통보되는 방으로 보여지는 모양새다.

그리고 장소 공지도 무시한 채 4차 운영위원회 회의에 대한 결과물을 추진위 단톡방에는 어떤식으로 변명을 할지 집행부 의견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