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목표액 초과됐지만, 공공조형물로 기부는 갈길이 먼듯"!

주민 A씨, '행정절차 무시하고 무리한 모금운동에.... 3월 제막식 취소된 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다' 비난......군 심사위원회. 주민의겸수렴. 공공조형물심사 및 도시공원 점용허가 등 남아 있어.....저작권등록 등 보완 요청 자료 제출했지만 제막식 기대 어려워 보여..... '이미 2년전 특정당 행사 참여로 정치색 배제 못해'.....

정리리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17:17]

"소녀상 목표액 초과됐지만, 공공조형물로 기부는 갈길이 먼듯"!

주민 A씨, '행정절차 무시하고 무리한 모금운동에.... 3월 제막식 취소된 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다' 비난......군 심사위원회. 주민의겸수렴. 공공조형물심사 및 도시공원 점용허가 등 남아 있어.....저작권등록 등 보완 요청 자료 제출했지만 제막식 기대 어려워 보여..... '이미 2년전 특정당 행사 참여로 정치색 배제 못해'.....

정리리기자 | 입력 : 2024/05/21 [17:17]

 

 


지난해 5월 22일 화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선옥) 공동대표단이 구성되면서 올해 초 까지 6천만원이 넘는 건립 모금액을 달성해 3월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평화의 소녀상 추진단은 현재까지 모금액만 모았을뿐 화순군에 공공조형물로 기부되는 행정절차로 인해  제막식이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모금에 동참했던 단체나 개인 등 소녀상 건립 제막식에 대해서는 누구하나 물어보고 궁금한 사람들이 없었는지, 몇달 동안 소녀상 단톡방에는 진행사항에 아무런 공지가 없었다.

 

그래서 본지 기자가 5월 10일 소녀상 단톡방에 제막식 진행 사항에 대해 문의를 했다.

 

문의에 대한 답변은 '지난 3월 5일 화순군청에 건립신청서 및 기부채납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접수 절차에 기부심사위원회심의(재무과)_ 주민의견수렴(읍면 협조)_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심의(문화예술과)_ 도시공원 점용허가협의(산림과)_ 인허가 여부통부_ 조형물 건립_ 준공처리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녀상 추진단은 '화순군청의 보완요청(저작권등록 관련 자료 등)으로 추가 자료를 제출해서 행정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녀상 모금을 한다는 것은 지난해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기전 이미 2022년 9월 '통일축전행사위원회 화순군민 통일 한마당' 부대행사 프로그램에 참여되서 알려졌고 2023년에도 똑같은 행사에 참여해 모금을 했다.

 

또한, 화순군민 통일 한마당 행사는 통일축전진행위원회가 기획한 단체로 대표자 회의 및 실무자 회의, 기념식 행사준비, 진행사항 점검, 평가회의 진행 등을 특정당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녀상 추진은 특정당과 특정당에 소속된 의원, 관계자 등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제막식을 개최 할려고 한것이 아니냐 등 지역에 소문이 무성해 공분을 사고 있다.

 

주민 A씨는 '소녀상 건립 모금을 하기전에 공공조형물 기부에 대한 행정절차를 먼저 알아보고 절차 진행에 맞춰 모금을 하고 그에 따라서 제막식 날짜를 잡아 행사를 하는게 맞다' 며 '이미 6천만원이 넘는 모금액은 군민들이 주도 한다고 해서 십시일반으로 모아 3월 건립 제막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뒤 늦게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는 말로 제막식이 미뤄진 것은 군민들을 무시한 처사다' 라며 불쾌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성향은 전혀 없다는 집행부 말도 지금 시점에서는 이해가 안간다'는 말도 덧붙혔다.

 

소녀상 건립은 6천만원이 넘는 금액에 절반 이상은 작품 제작비용, 나머지는 현장공사비, 명판 설명판 제작, 홍보물 인쇄, 홍보 현수막, 모금함 제작, 홍보 문자 및 우편발송, 홍보 물품구입비, 건립백서 책자, 개막식 기념행사에 따른 음향비 등으로 주로 홍보에 지출이 된다고 보고했다.

 

현재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화순군민이 주도한다며 모금액을 걷었지만 저작권 보완요청과 남아 있는 행정절차에 과연 잘 마무리가 될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